top of page

좌충우돌 아줌마의 230㎞ 사하라 사막 정복기 『차라리 사막을 달리는 건 어때?』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한번 들어가면 살아서 나오기 힘들다는 죽음의 땅 '사하라 사막'. 고대 이집트에서는 추방자를 사하라로 내몰았다고 하는데, 그곳에서 열리는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에 "소심한 47세 아줌마"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6박 7일 동안 10㎏ 넘는 배낭을 메고, 230㎞를 달리는 강행군. 모든 사람이 "미쳤다"고 하는 그곳에서 가슴 뛰게 하는 그 '무엇'을 향해 달려나간 인생 어느 아줌마의 도전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꼭 사막이 아니어도 좋다. 누구나 가슴속에 간직한 자신만의 빅듄(모래 언덕)을 넘었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 독서신문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7142)

[불교일보 전수진 기자] 동네 한 바퀴도 뛰어 본 적 없는 대한민국 평균 아줌마가 250km의 사하라 사막 마라톤을 완주했다. 일주일 동안 생존에 필요한 장비를 들고 달려야 하는 극한의 서바이벌 레이스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조차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며 목숨을 건 레이스에 도전한 이유는 뭘까?

그녀는 누가 뭐래도 달려보고 싶었다. 척박하고 황량한 사막에서 상처 입은 자신과 조용히 대화하길 바랐고 험준한 바위산과 끝없는 구릉 지대에서 자신과 벌일 사투를 기대했다. 트라우마로 남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털어내고 모든 ‘부재(不在)’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 마음속의 상처를 끄집어내어 보임으로써 내 안의 모든 슬픔과 원망, 분노, 미움의 감정들을 넘어서 다시 일어서고 싶었다. 사막에서 빅듄(모래언덕)을 넘듯 삶의 고비를 넘고 상처를 떨쳐내야 새로운 방향의 길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컸다. 그리고 포기하고 싶을 때 마다 누군가 지나게 될 사하라를 떠올리며 한 발, 한 발 걷고 뛰었다.

[전남매일 이보람 기자] 사하라 사막에서 가장 격정적이고 격렬한 일주일간의 이야기 속에서 나를 발견하게 되는 ‘차라리 사막을 달리는 건 어때’의 저자 임희선씨의 이야기다. 마라톤 대회는 무박 일정을 포함해 6박 7일 동안 10kg이 넘는 배낭을 메고, 230km를 달려야 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추방자들을 사하라로 내몰았다고 한다. 한 번 들어가면 살아서 나오기 힘든 ‘죽음의 땅’이기 때문이다. 가장 덥고 물 한 방울 없는 이곳에서 실제로 레이스 중 선수가 길을 잃어 열흘 만에 발견된 적도 있다.​

​저자의 레이스 참가 소식에 주변에서는 도대체 그런 곳을 왜 가냐는 반응이었지만, 그는 어린 시절의 상처를 털어내고 자유로워지고자 했다. 마음속의 상처를 끄집어냄으로써 모든 슬픔과 원망, 분노, 미움의 감정들을 넘어서 다시 일어서고 싶었던 것이다. 사막에서 모래언덕을 넘듯 삶의 고비를 넘고 상처를 떨쳐내야 새로운 방향의 길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컸다.

• 저 자 : 임희선

• 판 형 : 130 * 210mm

• 면 수 : 260쪽

• 가 격 : 15,000원

• 발행일 : 2019년 12월 30일

• ISBN : 979-11-89706-90-6 (03810)

• 분 류 : 에세이

Recent Posts
Featured Posts
Search By Tags
Follow Us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