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이동필 장관의 내 인생의 책 :

경향신문 8월 31일자에 실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님의 내 인생의 책 란에 실린 창업국가에 대한 기사입니다. 이하 기사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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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START [이동필의 내 인생의 책] 창업국가 : 21세기 이스라엘 경제 성장의 비밀 TITLE END

이동필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ㆍ사울 싱어, 댄 세노르

ㆍ과학기술 강국의 힘 ‘격려 문화’

‘이스라엘’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중동의 화약고’ ‘기독교의 성지’ 등이 먼저 떠오르지만, 지금의 이스라엘은 창의성을 중심으로 한 교육, 벤처창업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벤처의 천국’ ‘스타트업 네이션(창업국가)’으로 불리고 있다. 이스라엘과 우리나라는 닮은 점이 많다. 안보가 불안정하고 자원이 부족하여 인적 자원과 교육을 중시했고 그 결과 과학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창업국가’라 불릴 만한가?

<창업국가: 21세기 이스라엘 경제 성장의 비밀>이 처음 나온 2010년은 필자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업의 6차산업화 연구에 몰두하던 시절이었다. 이 책을 처음 접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과학영농,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창조농업이 고령화와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농촌을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산업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는 소신이 더욱 확고해졌다. 장관 취임 이후, 선진 공동영농체, ICT와 농업을 결합한 스마트팜을 시찰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하면서 이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이스라엘에서 농업은 정부 보조금보다 인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적 사업에 의해 이뤄진다. 사업 실패는 좌절이나 치부가 아니라 영광의 상처이며 자신의 이력에 보탬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 이 같은 국가적 격려 문화가 이스라엘을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나라로 만드는 원동력이다.

지금 우리의 젊은이들은 안쓰럽다.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기보다는 안정된 직장을 찾기 위해 허덕이고 있다. 기성세대들은 ‘요즘 젊은 사람은 꿈이 없다’ ‘힘든 일을 하기 싫어한다’며 타박하지만 젊은이들을 취업시장에 줄 세우고 무리한 스펙을 요구하는 것은 누구인가? 청년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회 분위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을 우대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꾼다면 이 책에서 그 길을 찾아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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