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채색화 Ⅱ  궁중회화와 민화의 세계(전 3권)


"전편을 뛰어넘는 서사와 감동, 민화는 살아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천만 번째 장서’로 선정된 『한국의 채색화』 전편(1~3권). 수묵화와 문인화에 밀려 평가절하 됐던 채색화를 가장 한국적인 그림인 동시에 가장 세계적인 예술로 등극시킨

명품 도록이다.

그리고 마침내 전편을 뛰어넘어 더 큰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후속편(4~6권)이 나왔다.


삶의 애환과 행복의 염원을 담은 민화처럼 서사가 풍부한 그림도 없다. 민화는 내용과 화목이 풍부한 만큼, 그려지는 물상의 종류와 형태, 채색의 변화 또한 매우 크다. 『한국의 채색화』 Ⅱ는 다양한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전편에 소개된 작품들보다 더 다채로운 색감으로 우리 채색화의 특색을 잘 살려낸 명품 200여 점을 소개한다. 전편보다 다양한 변화와 조합을 보여주며,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발상과 구성이 드러난 작품들을 엄선했다.


『한국의 채색화』 전편 출간 후, 민화에 대해 한층 더 높아진 연구자들과 소장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더 좋은 명작을 입수했으며, 최고의 화질과 아름다운 장정으로 원화 고유의 미를 오롯이 담아냈다.

750,000원

서양화법을 품은 조선의 그림 책가도

이형록 작품으로 본 책가도의 서양화법 수용사


"근대 이전의 서양화법에 대한 이해를 살펴볼 수 있는 책가도"

서적과 문방구, 도자기, 꽃, 과일 등을 나열한 책장을 병풍 형식으로 그린 책가도는 마치 눈앞에 실재하는 책장처럼 사실적으로 보인다. 그 원인은 많은 연구자들이 지적하듯이 당시 중국·청을 통해 들어온 서양화법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양화법은 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조선이 이 원리를 이론적으로 제대로 이해하고 완전한 서양화법을 사용한 것은 근대가 되어서야 가능하였다. 즉 당시 책가도를 제작한 화가들은 경험적 학습을 통해 책가도를 그렸으며 이로 인해 책가도에는 완전한 서양화법이 사용되지 않았다.

『서양화법을 품은 조선의 그림 책가도』는 조선이 서양화법을 어떻게 이해하였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서양화법의 원리와 목적을 검토하고 현존하는 책가도 36점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리고 책가도라는 장르에 있어서 서양화법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근대 이전 조선회화의 서양 화법 수용사의 한 측면을 밝혀냈다.

20,000원

하빈 신후담의 학문 세계  동아시아 최초 서학에 대응한 학술적 논변자

 

"근대지향적 실학사상가로 서학을 대응적으로 이해하고 바판했던 학자"

『하빈 신후담의 학무 세계』는 신후담이 당시 새로운 변화의 물결, 특히 서학을 강하게 비판하고 배척하였던 인물로서 많은 저술가로서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교유한 성호학파, 성호 이익, 소남 유농규, 정산 이병휴, 순암 안정복 보다 연구 관심이 소홀한데 대해 의문시하면서 그를 근대지향적 실학 사상가로서의 그 의미를 재부여해보려는 시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0,000원

답이 있는 기본소득  국토보유세 설계와 세제 개혁

"기본소득의 실현, ‘국토보유세’로 가능하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개인에게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기본소득. 양극화 해소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 같은 취지의 제도도 재원 마련이라는 난관을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기본소득 재원으로 ‘국토보유세’를 제시한 이 책은 개인과 법인이 가진 모든 토지에 세금을 매겨 전 국민에게 똑같이 나누면 불평등의 주요 원인인 토지 불로소득도 잡고 기본소득의 재원도 마련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한다. 또한 과세대상자의 95%는 내는 세금보다 기본소득으로 받는 금액이 더 많은 순수혜가구인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는 조세 저항의 부담도 적다는 것.

『답이 있는 기본소득』은 이 같은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설계를 위해 부동산 실태 및 보유세제 개편 방향과 경제적 영향력을 치밀하게 분석했으며 입법안까지 제시하는 등 국토보유세를 둘러싼 모든 쟁점들에 대해 상세히 답을 밝히고 있다.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를 통해 ‘부동산 공화국’,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21세기형 경제정의를 구현할 기본소득을 현실화시킬 수 있을지 길을 보여주는 책이다.

15,000원

한국불교회화사

"수천 점이나 되는 방대한 불화 작품을 체계화시킨
독립된 최초의 한국불교회화사"


『한국불교회화사』는 이 땅에 불교가 수용된 372년부터 조선조가 역사에서 사라진 1910년까지의 한국의 불화를 통사적으로 체계화시킨 책이다. 이른바 우리나라 불화의 도상이나 양식의 변천을 시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체계화시키는데 주력하고자 했다.

불화론 즉 불화의 조형사상이나 시대상, 도상특징이나 양식특징 등을 체계화한 이론을 각 시대별 불화의 변천 앞에 전재하여 불화 변천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조선조부터는 조성연대를 가진 화기가 있는 불화 작품 위주로 논의를 전개하고자 했으며, 조선 초기부터의 불화에는 반드시 조성연대, 작가, 시주, 주관자, 주관 사찰이 기재된 화기를 주석에 반영하였다. 이런 상세한 조성기록이 남아있는 예는 불상과 함께 불화가 유일하다는 사실 또한 이 책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

고려나 조선 전반기의 화파는 불화 작품이 많지 않고 화원 수도 적어 화파를 밝히기 어렵지만 조선 후반기부터는 작품 수나 화원 수도 급속히 많아진다. 18세기 말이나 19세기에는 수많은 작품을 개별적으로 일일이 분석하고 논의하기가 어려워 불화의 흐름을 유파별로 정리하였다. 대개 경기, 충청, 전라, 경상남북도 등 크게 도별로 화파를 정리하여 불화 변천의 흐름만을 요점적으로 체계화시켰다.

이 책은 화려한 불화의 도판 800여 점이 수록되어 있어 시대별 불화의 도상 및 양식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 활약한 화사들을 계보별로 총정리하면서 그들의 작품과 특징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한국불화사의 전무후무한 책이 될 것이다. 또한 50페이지의 색인과 800여 점의 도판리스트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어 다음 세대의 불교미술 연구자에게 큰 가이드가 될 것이다.

저자는 평생을 불교미술분야에서 연구하고 조사하며 불화 및 조각을 체계화시키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동국대에 재직시는 물론이고, 정년퇴임 후에도 후학들을 양성해 그 제자들이 불교미술 전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금도 끊임없는 연구활동으로 연구업적을 쌓아가고 있다.

55,000원

뉴 머니, 지역화폐의 현재와 미래 

경제 선순환을 일으키는 지역화폐 효과와 모델

"지역화폐가 소상공인을 웃게 한다!"

지역화폐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는 대안화폐를 말한다. 지역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기 때문에 ‘민주주의적인 화폐’로 평가받기도 한다. 최근 지역화폐는 지역경기의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뉴머니, 지역화폐의 현재와 미래』는 『뉴머니, 지역화폐가 온다』(2020년 간행)에 이은 책으로 후자가 지역화폐의이론과 실제를 살펴보고 적합한 발전 모형을 찾기 위해 수행한 연구성과를 총 정리함으로써 더 풍요롭고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해주는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를 가꿔나가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는데 반해, 전자는 좀더 깊이 들어가 ‘경기도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지역화폐의 도입목적에 따라 과연 매출증대, 역내소비 진작을 통한 골목상권,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었는가’ 라는 효과를 구체적으로 검증한 책이다.

특히 코로나 19의 전후에 시행된 지역화폐 제도를 통해 나타난 효과를 상권별, 업종별, 유형별로 구제적인 데이터로 정리함으로써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매출액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향후 과제는 지역화폐가 소비를 얼마나 진작시켰는가를 좀더 구체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15,000원

그윽이 내 몸에 이르신 이여  다할시선 08

"남도문화의 숨결과 고전 계승을 담은 토속적 시편들"

민속학자이자, 판소리와 무가를 구성지게 풀어낼 줄 아는 소리꾼 이윤선의 첫 시집이다. 진도 출신으로서 성장 과정에서 남도의 원형적 삶을 직접 체험하고 그 문화를 몸으로 지니고 있는 그는, 남도의 인적 문화적 자산으로서도 소중한 가치가 있다.

 

이 시집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 역시 전라남도 방언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남도 정서와 문화적 숨결을 잘 드러낸 것을 들 수 있다. 남도 가락, 설화와 전설, 시가 등 고전을 차용 또는 인유한 시편들을 많이 선보이는데, 이는 전통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시인 송기원은 특히 이윤선의 근원적 기억에 해당하는 가족사가 드러난 시편들에 대해 “일자무식으로 평생을 살아낸 늙은 아버지와 일찍이 홀로 되어 세 남매를 거느리고 선창의 주모 노릇을 하다가 씨받이까지 된 어머니, 그 씨를 받아 금이야 옥이야 소중하게 길러낸 큰어머니, 배다른 누이들이며 뼈 다른 형들까지, 시에 나오는 이들 모두가 나에게는 하늘에서 쫓겨 온 적선(謫仙)들이며 그이들이 만든 신화였다”며 ‘들판에 숨은 야생화 같다’고 언급, 시인의 진솔성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10,000원

그라운드는 패배를 모른다  한국 프로야구 40년

"40년 야구 해설 ‘한 길’ 걸어온 허구연,
냉철한 분석과 뜨거운 성원으로 내다보는
‘한국 야구의 내일’ 담은 책"


1982년 출범한 한국 프로야구(KBO)는 이제 곧 40주년을 맞는다. 즉 그 해 시작된 프로야구 시즌이 올해로 40번째다. 사람으로 치면 불혹을 앞둔 나이. 『그라운드는 패배를 모른다』의 저자 허구연은 프로야구 창립 원년부터 지금까지 야구 해설 한 우물만 파온 베테랑 해설가다. 그동안 각 구단들이 만들어지고 성장, 발전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침체기를 걷기도 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가 지나온 굴곡과 영욕의 순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논할 수 있었던 까닭이다.

이 책은 깊이 있는 배경지식과 전문적인 해설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저자가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으로 분석하고 통찰한 한국 프로야구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 그리고 내일을 위한 제언을 담은 비평서이자 한국 야구계의 속살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야구 전문 에세이다. 특히 더 많은 야구인 양성과 프로야구 산업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앞당기기 위해 한국 야구계 안팎을 점검, 묵직하면서도 충직한 조언을 두루 남겼다. 야구계에 몸담은 야구인들뿐 아니라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18,000원

18,000원

시인과 화가  한국 문단과 화단, 그 뜨거운 이야기

“시인과 화가가 만났을 때”

시인과 화가의 관계는 바늘과 실, 형제지간 같다. 1920~30년대의 서울은 문학과 미술이 한 가족이 되어 동고동락했다. 문학과 미술은 상호 영향을 주고받고 교유하며 새로운 창작의 세계로 진입, 예술세계를 풍요롭게 했다. 화가 나혜석과 시인 최승구를 비롯, 시인 이상과 화가 구본웅, 백석과 정현웅을 거쳐 이중섭과 구상 그리고 시인 김지하와 판화가 오윤에 이르기까지. 문단과 화단에서의 끈끈한 관계로 유명한 사례는 많고도 많다. 이 책은 근대기의 시인과 화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오래 전 『인간과 문학』 잡지에 연재했던 내용이다. ‘문학과 미술의 즐거운 만남’을 기대하고픈 마음을 담았다.

당신이 필요하다  다할시선 07

"순결한 언어와 눋지않은 삶의 미학으로
새로운 시정詩情을 획득"


류병구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당신이 필요하다』는 순수하게 시편만을 상재했던 지난 세 권째까지와는 달리, 시에 더하여 자작 서화에 사진을 곁들인 시화집 형식으로, 저자의 전인적 아우라가 고루 배어있는 이색적인 작품집이다. 류병구의 시에는 장광설도,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사설도 보이지 않는다.

 

시어는 극도로 압축, 절제되어 있고 군더더기를 철저히 배제한 언어의 응축이 거기에 있다. 존재와 사물에 대한 냉기, 혐오, 권태같은 부정적인 느낌 대신 아름다운 들녘을 산책하며 가슴 가득 차오르는 신선한 즐거움 같은 것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다소 침잠하는 듯한 지루한 이미지 전개가 불가피한 경우 돌연 ‘해학’과 ‘능청’을 끌어들여 역동적 현실로 전환시키는 탁월한 기지를 발휘하기도 하고, 세월의 연륜과 삶에 대한 걸쭉한 통찰이 없으면 감히 쓰지 못할 여유자적한 포에틱 딕션을 구사하기도 한다.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