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도 새로움 무엇을 그려도 색다르게 표현하는 천재화가 김홍도
김홍도 예술의 특징인 '휴머니즘'과 '창의성'에 초점을 두고, 김홍도의 작품과 사상 그리고 인생 전체를 조망한다. 이 책을 통해서 현재진행형의 화가 김홍도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김홍도, 혁신을 통해서 조선회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김홍도(1745~1806?)는 영혼이 자유롭고 창의성이 풍부한 천재화가다. 보수적이고 엄격한 궁중의 도화서에서 과감하고 자유로운 발상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전통의 규범이나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시대에 맞는 제재를 창안하고 새롭게 표현하며 새로운 기법을 시도했다. 그가 보여준 창의성은 조선시대 회화에 변곡점을 마련해 당시 회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혁신을 통해 조선회화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그를 기점으로 변화가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후대의 회화는 물론 민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다.
42,000원

김종순 에세이. 육남매를 장성시키고 노년이 된 저자는 가슴에 담아둔 이야기들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다. 남편과 사별한 뒤부터다. ‘마음속에 맺힌 응어리나 감정의 부스러기들, 머릿속의 잡념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과정이 글쓰기’라면, 글을 통해 머리와 가슴을 비우고 삶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했다. 이 책은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인 저자가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이기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저자의 삶은 어머니, 아내, 며느리의 역할로만 한정되지 않았다. 전업주부였다가 가정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운송업체 경영에 뛰어든 경력과, 수년간 유럽에 거주하며 아이들을 교육시킨 이야기, 귀국 후에는 적극적으로 환경운동에 나서 지역 공동체를 변화시킨 일 등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삶의 궤적을 보여준다.
이런 역동적인 삶의 바탕에는 자녀와 가족에 대한 지극한 사랑, 나아가 사회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 깊은 모성이 자리 잡고 있다. 가족들의 말처럼, “어떤 삶의 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바라보고 신념을 갖고 행동으로 옮긴, 초긍정적이고 지혜로운 삶의 태도”로 살아온 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감동을 전한다.
17,000원
